해리슨 테일러 청담본점은 기존 해리슨 테일러 매장과 다른 컨셉을 바탕으로 리뉴얼했다. 기존 테일러 샵의 경우, 우드로 마감한 어두운 톤의 인테리어가 특징이었지만, 소명공간은 ‘White & Gold & Dark Gray’를 베이직으로 한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추구했다. 취업 등을 위해 정장을 맞추는 곳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 신부가 찾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공간을 주제로 삼은만큼, 공간 곳곳에 거울을 배치해 SNS를 위한 포토존으로 만들었다.

 

 

 

 

 

 

해리슨 테일러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원형 행거에는 시즌 메인 제품 샘플을 걸어 고객들에게 신상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했다. 원형 행거 뒤쪽에 보이는 마네킹 벽면을 중심으로 선반형 행거를 설치, 제품이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행거 등 금속 집기의 경우 스탠 헤어라인 골드발색으로 마감, 고급스러움의 디테일을 더했다.
 

 

 

 

 

미팅룸에는 별도의 도어와 피팅 공간을 마련해 조금 더 프라이빗한 미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포데스크는 템바 보드를 활용, 위에 친환경 페인트로 마감해 제작했다. 천장은 레일의 고급스러운 마감을 위해 매립 시공을 거쳤다. 소명공간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조금 더 멋지고 고급스러운 공간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길 원하는 젊은 신혼부부들을 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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